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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F21(Boramae)

2026년 9월 26일

1. 개요
- 대한민국이 독자 개발한 4.5세대급 다목적 초음속 전투기
- 쉽게 말해 공중전과 지상·해상 공격을 모두 수행하는 한국형 주력 전투기
- 노후 전투기 F-4, F-5를 대체하는 것이 1차 목적
- 한국항공우주산업(KAI)이 체계종합(기체 설계·제작) 담당, 국방과학연구소(ADD)와 공군이 개발에 함께 참여
-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엔진 면허생산, 한화시스템이 AESA 레이더 등 항전장비 개발 참여
- 제원: 길이 16.9m, 날개폭 11.2m, 높이 4.7m, 최대이륙중량 약 26톤, 최대 무장탑재량 7,700kg, 최대속도 마하 1.81, 항속거리 2,900km

2. 개발 배경
1) 노후 전투기 교체 필요
- 1960~70년대 도입한 F-4 팬텀, F-5 전투기의 노후화와 퇴역으로 전투기 숫자 공백 우려
- 해외 구매만으로는 비용 부담이 크고, 운용·정비·개량의 자율성 확보가 어려움

2) 국산 전투기 개발 구상과 공동개발국 참여
- 2001년 3월 김대중 정부가 국산 전투기 개발 계획 발표
- 인도네시아가 공동개발국으로 참여. 2014년 계약 당시 개발비의 20%(약 1조 6,000억 원)를 부담하고 자국에서 48대를 공동 생산하기로 약정

3) 핵심 기술 자립 필요성
- 차기전투기(F-X) 사업의 절충교역으로 미국 기술 지원을 기대했으나, 2015년 미국 정부가 AESA 레이더, 적외선 탐색추적장비(IRST), 전자광학 표적추적장비(EO TGP), 전자전 재밍장비 등 4대 핵심 기술의 이전을 승인하지 않음
- 그 결과 해당 핵심 장비를 국내에서 독자 개발하는 방향으로 전환. 이 과정이 국산 항공기술 역량을 끌어올린 계기가 됨

3. 주요 특징
1) 기체 설계
- 쌍발 엔진 전투기. 엔진이 두 개라 한 쪽이 고장 나도 귀환 가능성이 높아 생존성이 유리함
- 스텔스기처럼 각진 기체 형상을 적용한 저피탐(레이더에 덜 잡히는) 설계
- 다만 현재는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4발을 동체 아래 반매립 형태로 장착하는 구조라 완전한 스텔스 성능은 부족한 4.5세대기
- 쉽게 말해 "외형은 스텔스기를 닮았지만 무기를 밖에 매달아 완전한 스텔스기는 아닌" 단계

2) 엔진
- GE F414-GE-400K 터보팬 엔진 2기 탑재. 엔진 1기당 최대 약 22,000파운드, 합계 약 44,000파운드 추력
- 미 해군 F/A-18 슈퍼호넷, 스웨덴 그리펜 E/F와 같은 계열의 검증된 엔진
- 미국산 엔진이라 수출 시 미국의 수출통제(ITAR) 영향을 받을 수 있음

3) 센서·항전장비
- AESA 레이더: 전자적으로 빔을 움직여 여러 표적을 동시에 빠르게 탐지·추적하는 최신형 레이더. 국내 개발
- IRST: 레이더를 켜지 않고 적기의 열을 감지해 추적하는 장비
- 쉽게 말해 "레이더는 먼 곳을 넓게 보는 눈, IRST는 몰래 보는 눈" 역할

4) 무장
- 외부 무장장착대(하드포인트) 10개에 최대 7.7톤 무장 탑재 가능
- 양산 초기에는 독일 IRIS-T(단거리)와 영국 MBDA 미티어(장거리) 등 유럽산 공대공 미사일 위주로 운용
- 미티어는 램제트 엔진으로 끝까지 가속하는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로, 적기가 회피하기 어려운 것이 장점
- 국산 무장이 통합되면 외산 무장 의존에 따른 수출 승인 절차가 간소해지고 운용·정비 자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평가

5) 조종 안정성·기동성
- 3중 디지털 비행제어(Fly-By-Wire) 적용
- 자동지형추적, 자동회복, 자동지상충돌회피 등 조종사 안전 기능 적용 예정
- 시험비행 조종사의 주관적 평가로는 기동성이 F-16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. 단, 공식 비교 수치는 아님

6) 블록별 구분
- 블록-I: 공대공 임무 중심. 초기 양산형
- 블록-II: 블록-I에 공대지 임무 능력과 일부 기체 성능을 강화한 기종
- 가격: 블록-I 약 8,300만 달러, 블록-II 약 1억 1,000만 달러 수준으로 평가. 언론 추정치이며 공식 계약가는 아님

4. 운용 형태
1) 공군 전투기 체계의 '중간급' 담당
- 한국 공군은 고성능·고가 기종과 경량·저가 기종을 섞어 쓰는 구조
- 최상위는 F-35A 스텔스기와 F-15K, 중간은 KF-16과 KF-21, 하위는 FA-50 경공격기가 역할 분담
- KF-21은 수량과 성능을 모두 갖춘 "허리 역할"로 이해하면 됨

2) 운용 부대
- 최초 운용부대는 예천기지 제16전투비행단 예하 제156전투비행대대
- 1988년 창설돼 F-4E 팬텀을 운용하다 2012년 해편된 부대로, 2026년 6월 재창설
- 옛 팬텀 부대가 국산 전투기로 부활한 상징적 의미

3) 임무 범위
- 공대공: 적 전투기 요격, 영공 방어
- 공대지·공대함: 블록-II부터 본격 강화
- 공중급유 능력 검증 완료로 작전 반경 확장 가능

4) 도입 규모
- 2030년대 초반까지 총 120대 배치, F-4·F-5 완전 대체 계획
- 예산이 계획대로 배정되는지가 변수

5. 발전 역사
1) 탐색개발·체계개발 착수
- 2001년 3월 개발 계획 발표 후 사업 타당성 논란으로 여러 차례 지연
-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, 2021년 4월 시제 1호기 출고, 2022년 7월 첫 비행 성공
- 시제기는 단좌형 4대, 복좌형 2대 등 총 6대 제작

2) 시험비행·개발 완료
- 약 1,600회 비행시험으로 1만 3,000여 개 시험조건 검증. 공중급유, 공대공 무장 발사 등 포함
- 2026년 5월 '전투용 적합' 판정, 같은 해 6월 체계개발 완료
- 개발비는 2015~2028년 총 약 8조 1,000억 원 규모로, 창군 이래 최대 무기 연구개발 사업

3) 양산·공군 인도
- 2024년 6월 첫 20대 양산 계약 후 20대 추가 계약 방식으로 2028년까지 총 40대 생산 예정
- 양산 1호기는 2026년 3월 출고 후 수락 절차 진행
- 2026년 9월 22일 양산 1호기 공군 공식 인도. 개발 계획 발표 25년 6개월, 체계개발 착수 약 10년 9개월 만
- 공군은 조종사·정비요원 교육, 운용 절차 확립을 거쳐 2027년 후반기 전력화 추진 예정

4) 인도네시아 문제와 수출
- 인도네시아는 재정난으로 분담금을 장기간 미납해 양국 간 갈등 발생
- 이후 분담금을 약 6,000억 원으로 감액 조정했고, 인도네시아는 2026년 6월 완납
- 동시에 자국 내 공동 생산을 포기하고 한국산 완제기를 직도입하는 방식으로 전환
- 현재 블록-II 16대 도입을 중심으로 최종 협상 진행 중. 2026년 9월 기준 확정 계약 발표는 아님
- 그 외 폴란드, UAE, 필리핀 등의 관심이 거론되나 대부분 검토·타진 단계

5) 향후 발전 방향
- 내부 무장창 추가: 공대공 미사일 4발, 또는 공대공 미사일 2발과 소형 정밀유도폭탄(SDB) 4발을 기체 안에 넣는 구조 계획. 완성되면 스텔스 성능이 크게 향상됨
- 유·무인 복합체계: 무인 전투기와 편대를 이뤄 작전하는 방향으로 확장 가능성 거론
- 엔진 국산화: 한화가 2035년까지 추력 1만 5,000~2만 4,000파운드급 국산 엔진 개발 추진. 성공 시 수출 제약 완화 기대

6. 주요 용어
1) F-4, F-5
- F-4는 대형·고성능 다목적기, F-5는 소형·저가 경전투기
- 둘 다 1950~60년대 설계의 3세대급 전투기로, KF-21이 그 자리를 대체함
- F-4는 2024년 전량 퇴역, F-5는 퇴역 진행 중

2) 면허생산
- 다른 나라(회사)가 개발한 무기나 제품을, 원 개발사의 허가(라이선스)를 받아 자국 공장에서 직접 만드는 방식
- 쉽게 말해 "남의 설계도를 돈 내고 빌려서 우리 공장에서 만드는 것"
- 설계 소유권은 원 개발사에 있고, 생산국은 로열티(사용료)를 내고 제작 권한을 얻음
- 직접 만들면서 설계 원리, 제작 공정, 품질 관리 방법을 배울 수 있음
- 나중에 독자 개발로 넘어가는 디딤돌 역할

3) ITAR(International Traffic in Arms Regulations)
- 미국의 '국제 무기 거래 규정'
- 미국산 무기, 군사 부품, 군사 기술의 수출과 이전을 통제하는 법규
- 미국 국무부(국방무역통제국, DDTC)가 담당
- 쉽게 말해 "미국 군사 기술이 들어간 물건은 미국 허락 없이 함부로 팔거나 넘길 수 없다"는 규칙

4) 3중 디지털 비행제어(Fly-By-Wire)
- 조종사의 조작을 기계 장치가 아닌 '전기 신호'로 바꿔 컴퓨터가 비행기를 조종하는 방식
- 'Fly-By-Wire'는 직역하면 "전선으로 비행한다"는 뜻
- '디지털'은 아날로그 회로가 아닌 디지털 컴퓨터가 계산한다는 의미
- '3중'은 이 비행제어 컴퓨터를 3개 독립적으로 설치해 하나가 고장 나도 안전하게 비행하도록 한 구조
- 쉽게 말해 "조종사는 원하는 움직임을 지시하고, 컴퓨터 3대가 서로 확인하며 실제 조종을 대신하는" 체계
- 기계식 조종(과거 방식): 조종간 → 쇠줄(케이블)·막대(로드) → 유압장치 → 날개 조종면 순으로 직접 연결
- 조종사가 조종간을 움직인 만큼 날개가 그대로 움직임
- 단점: 무겁고 복잡하며, 기체가 불안정하면 사람 힘과 반응 속도로는 제어 불가
- Fly-By-Wire 방식: 조종간 → 센서가 조작을 전기 신호로 변환 → 비행제어 컴퓨터가 계산 → 작동기(액추에이터)가 조종면 움직임
- 조종사 입력과 기체 상태(속도, 고도, 자세, 가속도)를 동시에 고려해 최적의 조종면 움직임을 컴퓨터가 결정
- 쉽게 비유하면 기계식은 "직접 운전", Fly-By-Wire는 "운전자가 방향만 정하면 보조 시스템이 핸들·브레이크를 정밀 조절하는" 방식